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
그런면에서 나는 이직계의 손흥민 수준일 것이다.
*과거는 안궁금할 테니 ~ 혹시 몰라 조오기 아래 쓰긴 씀
우선 이직을 신중히 해야하는 이유
- 회사를 모른다.
- 나를 모른다.
- 손해보기 쉽다.(속아넘어가기 쉽다)
가장 어려운점은 회사를 모른다는 것이다.
블xx드, 잡xx닛 등등 회사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고 입사를 하겠으나~
팀by팀 암만 알아봐도 그팀이 내팀과 같지도 않거니와 ..뽑기성이 강하다.
심지어 본인은 아는 지인통해서 회사를 알아봤으나 이직 후 후회가 컸다.
(나 같은 경우 배움을 위해 이직을 했건만 계획된 해외 프로젝트들도 진행되지 않았고, 그렇게 커리어는 망가져 갔다.)
두번째 나를 모른다는 것이다.
본인에 대한 객관화가 특히 첫 이직시 쉽지않다.
내 연봉에 대해 단순 연봉만 보는 사람들도 많고
*이직시 희망연봉은 각종 수당 포함+식대 +복지 등을 감안하여 이직시 협상해야되는 부분이다.
첫 이직시 수당/식대 제외 협상으로 오히려 연봉이 깍여서 이직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버렸다.(무직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지만.. 지금생각해봐도 ㅠㅠ)
본인이 능력이 있다면 희망연봉을 쌔게 지르고, 반대로 시장가치가 없다면 무리한 희망연봉은 면접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지나고 보니..이것도 나이가 드니..
희망연봉이 높아도 면접은 보는데.. 합격시켜주질 않는다.
망할놈들이 면접비도 안주면서 주구장창 불러댄다.
세번째이면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부분.
속아넘어가기 쉽다.
나도 산전수전 많이 겪어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더 냉혹했다.
'대리로 오시지만, 내년에 과장 달아줄게요' 라는 말만 믿고 .. 그렇게 4년을 고통받았고.. 연봉도 형편없는 수준이 되었다.
심화과정으로 몇가지 조언을 하자면,
승진전 이직은 금물(이직시 직급을 올려가는건 ok)
- 저렴하게 쓰고 진급으로 희망고문하면서 부려먹다 버리려고 하는 것들 있다.
일단 이 연봉으로 계약하고 내년에 올려줄게
- 문서 말고 믿을거 없다. 안올려주면?? 대안은 있고?
특히 이직을 실패하면 1년도 안되는 기간내 재 이직을 하게되는데
이건.... 더 신중해야한다.
년차별 이직횟수가 몇회이상인곳은 서류탈락인 대기업들도 있고
보통 단타로 이직횟수가 많은 이력서를 좋아할 회사는 없다.
우선 내 소개를 하자면,
올해 30대 후반(중반에 가까움) 중소,중견,대기업(무늬만)을 경험하고
그 무늬만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26 중견 입사
29 모 대기업계열사 최종합격 > 기숙사문제로 입사포기
>중견 전산입사 >ojt이후 생산관리부서이동으로 인한 퇴사
30 외국계 중소(회사규모는 대기업이나..페이퍼컴퍼니) 입사
32 대기업 이직
그리고 승진 누락으로 다년간의 만년대리생활 후...
올해 겨우 과장진급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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