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30대 중후반 이기에 살아온 경험에 대한 나이별 이직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기록해보려 함.
20대의 이직,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시작 / 꼬이기 쉬운 나이
20대 중후반 보통 4년제를 졸업하고, 남자의 경우 군대를 다녀와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경력 1~2년차의 이직 흔히 #중고신입 으로 내 사회경험을 커리어 삼아 조금 더 높은 기업에 신입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내 첫직장 전무님 왈 '젊을때 회사를 키워서 이직하고,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때 회사 규모를 줄이고 연봉을 늘려서 가는게 이직이다'
그렇다. 우린 이 회사를 키워가는 과정의 시작을 20대에 하는거다.
단, 아무런 고민없이 당장의 회사가 힘들고 어렵다고 도망치듯 이직한다면?
앞으로의 커리어가 꼬여버리니 주의하길 바란다.
최대한 많이 배워라 잘 배울 수 있는 시기고 많이 알려주는 시기이기도 하다, 좋은 사수를 만나라!! 없다면?... 스스로 해야지 모..혼자 일하는 회사는 배울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시기는 특히 그렇다.
20대의 이직 우선순위
1.배울 것 (스킬업) (혼자 일하는 직장 피할것!)
2.회사규모(중소>중견>대기업>외국계)
3.급여/복지(줄여가지는 말자, 이직의 기본은 최소 수평이동)
30대의 이직, 스킬 향상과 워라벨의 균형
#30대의이직 은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이 시기에는 이미 일정한 경력과 스킬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아, 연봉을 올리기 가장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나는 중간 이직 실패로 크게 뻠삥하지는 못했지만, 여기서의 선택이 작게는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의 차이를 내더라 (입사시 내 경력동기는 연봉 100만원 차이였지만 4년뒤 2천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
20대에 배운 것들로 어느정도 수익실현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실제 내 경우, 20대에 배운 것들로 아직 먹고산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시간이 가며
노련함이 묻어있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내 첫 회사교수님의 말이다. '20대에 4년 공부한걸로 30대에 먹고살고, 그중 4년 공부한걸로 40대를 살고, 40대에 또 4년 공부한걸로 50대를 산다' 그땐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아직 내 남은 30대... 자격증 + 현금흐름만들기(막연한..) + 주거(사전청약당첨)
딱히 계획은 없었으나.. 딱히 나쁘지않은 계획들을 살아가고 있다랄까..?
30대의 이직 우선순위
1.급여/복지 (가장 챙기기 쉬운나이)
2.스킬업 (사람인에 내가 가진 스킬들을 쳐보라, 갈 수 있는 회사들의 수준은 어떠한가?)
3.회사규모(중소>중견>대기업>외국계)
30대중반 저자의 이직
나 또한 30대 초반 만31살의 나이로 이직을 했다.
급여 기본급 800 up, 성과금+출장비 기준 1500정도 올린듯 하다.
복지도 그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였고, 회사규모도 외국계(중소)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내가 생각한 1번(급여/복지)3번(회사규모)를 지켜 올 수있었다.
2번의 경우 내가 가진 스킬이 꽤 희소성이 있어 정점을 찍어보겠단 생각으로 왔지만.. 회사가 크다고 업무의 깊이가 있는건 아니더라...
이직 후 배울 건 없었고, 그렇게 5년을 다니고 도태되고 있는 기분을 받고 있다.
물론 기업 규모나 다른 배울점들은 분명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던
스킬업 부분은 만족되지 않았고, 2번이 30대 중반을 넘어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스킬업이 되지않으면, 다르게 말해서 시장에서 잘 팔리지 않으면
내 몸값을 올리기도 쉽지않게 되고, 뽑아주는 곳이 없다.
20대와 30대 초반의 나는 소위 취미가 면접이고 특기가 합격이였다.
떨어져본건 현대자동차..내정자 있던 면접 뿐이였고, 회사는 내 스스로 결정해서
경험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무수히 많은 면접들을 보지만.. 결과는 좋지 못하다.
면접 불합격의 이유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지만..
내 학벌에 대한 부분, 외국어 성적 없음, 매력적이지 않은 스킬들..
그래.. 내 단점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내 30대 ..이 단점들을 정리해서 좀 더 나은 40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학벌은 됐어 ~ 어쩔수없네~)
앞으로 40대의 이직, 경력의 정점과 안정의 중요성
지금의 나는 20~30대와 다른 시장에서 크게 메리트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직보단 지금직장에 최대한 붙어있으면서 앞으로의 노후를 준비해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평생 받는 월급이 보통 300번이고 나는 120번 정도를 받고있다.
40% 정도를 받는거고 40대라면, 초반까진 48번 후반까진 120번을 더한다고 치면.. 대략 마지막에 수렴한다. 이렇듯 내가 이직이 아닌 다른 선택도 고려하는 이유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경력의 정점으로 직장을 줄이고 소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있겠으나...
연봉이1~2년 일하고 직장이 끊어질 수 있고, 이후 직장을 구하지 못할 리스크까지 감안하여 움직여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무겁고 어려운 이직의 시기가 40대 이다.
보통의 대기업에서도 30대 후반 40대 초반에는 팀장 경험들을 하고,
중소견의 경우 30대 초중반에 팀장 경험들을 할 것이다.
이직을 하더라도 단순 스킬만 아닌..조직관리 능력이 추가되어야 하는게 40대의 이직이다.
그리고 지금 MZMZ부르는 사람들... 난 별로 이질감이 없지만,
몇개월전 삼성관련사에 면접볼때 그런 경험이 있다.
'MZ랑은 일 못하겠어서 뽑는거라고' 낀 세대로 MZ같이 합리적이지 않아
막굴려도 될 사람이라 뽑겠다??ㅎㅎ... 까이긴 했지만...(면접을 개떡같이 보긴함)
앞으로 지금의 30대는 그 MZ라는 사람들과 co-work 하는 중간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50대의 이직을 쓰지않는 이유는..?
50대에 일 할 수 있을까..? 지금 회사에서 보면 50대에 자리만 차지하고
유튜브만 보는 팀장들을 몇몇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붙어있을 거면...
어떻게든 그때까진 내가 일하지 않아도 또는 내 사업을 하면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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