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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름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몇몇 병원의 광고들로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을 쉽게 보는 보호자 또는 당사자에게 현실을 알려주기 위해 글을 씁니다.

어머니께서 #알츠하이머진단 #CDR1점 정신과퇴원 후,

평소 무릎이 안좋으셨는데, #퇴행성관절염말기

장기요양보험등급신청 중(3등급받음) 무릎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1. 진단 및 입원 (1주차)

양쪽다 원했으나, 외과의사분께서 그래도 자기 무릎이 더 좋다고, 수술은 말기인 한쪽만 진행하기로 하고 입원일정을 잡았다.(8/1)(다른 한쪽은 1기)

*당뇨, 우울증, 치매 등 사전에 먹는약 확인

통합병동으로 간병인도 필요없고, 재활까지 진행해 준다기에 선택에 어려움은 없었다.

*혈당이 잡히지 않아, 수술일정이 연기됐다. (8/2)금요일 수술예정이 차주 수요일(8/7)로 5일을.. 병원에서 혈당 조절하며 지냈다.

2.무릎 인공관절 치환술(2주차)

수술(8/7)은 2시간 정도 짧았다.무통주사를 2~3일 맞았지만 생각보다 큰 수술은 아닌듯

소변줄을 달고 기저귀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3.수술 후 재활시작(3주차)

보통 다른 수술기록을 보면, 2일차 부터는 보행연습을 하는데,

우리 어머니는 재활하라거나 그런것들이 없었다. 나이가 56년생인 점과 당뇨인점을 고려해서 치유기간이 길겠거니 병원을 믿었다. 일주일 이후(8/14) CPM이라고 무릎 관절 피는 ?? 재활을 조금 했을 뿐 계속 누워계셨다.

 

CPM:운동범위 유지 및 개선, 관절강직예방, 혈액순환촉진, 통증감소 등

*생각했던 재활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병원에서 사인이 있겠거니 기다렸다.

4.못걷는데 퇴원?? (4주차)

8/21 간호사가 연락 오더니 토요일 퇴원 수속을 하겠단다.

걷지도 못하는데 퇴원이냐고 하니, 엑스레이상 문제없단다.

(이 병원은 미친게 분명하지만... 대학병원 인공관절수술시 2~3일뒤 퇴원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병원만의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입원후 24일, 수술 후 17일 만에 퇴원을 당했다.

소변줄도 게속 달고 있었고, 실밥도 퇴원 2~3일전 빼줬다.

이게 맞나?? 못걷는데 퇴원하는게 맞나??

의사는 다 나아서 퇴원 못할 수 있다. 집에가서 조금씩 움직여봐라

(이게 맞나?)

 

병원비는 약 466만원이 나왔다. (그 혈관시술 받아서, 닝겔놓을때 별도 주사를 안놔도 되서.. 영양제 신나게 맞으시긴 했다)

5.재활병원을 알아보다.

어머니를 집에 둘 수 없어 요양병원 재활, 한방병원을 알아보던중,

한방병원이 즉시 입원이 가능했다.

부황에 적외선에 침치료..CPM

 
8/24입원해서 누나가 옆에서 도와주며 보행을 시작했는데
기하게 병원에 있는 보행기로.. 걷는게 가능해졌다.(8/26)

2주정도 생각하고 온 한방병원은

어머니 우울증/치매 악화로 더 이상 입원이 어려워 퇴원했고

지금은 또 걷지를 못하고 계신다.(2~4주 .. 입원하고 재활했으면 효과가 있었겠지?) 2주 입원하고 병원비는 약 40만원이 나왔다.

*한방병원은 비급여 도수치료 등이 많아... 생각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주말까지 침치료하는..돈 미..읍읍)

요양병원은 한달 40만원 정도로 저렴한 대신 입원수속이 한방병원보다 까다롭다.

정신적인 부분이라 이부분은 다수의 환자들과 다를 수 있지만,

한가지 충고하고 싶은 점은 그냥 블로그 글 몇개 찾아보고

2시간 수술 후 걷는다더라 같은.. 우리가족같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란 거다.

못걷고 퇴원할 수 있고... 그래도 통증 참아가며 걷던 어머니는

지금 ... 못걷고 계신다.

재활까지 책임진다는 병원은......... 입원전과 입원 후가 달랐고

덕분에 어머니 우울증/치매증상이 악화되는 상처만 남았다.

자주 넘어지셔서 .. 엉덩이 등에는 멍이 가득하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인공관절수술... 하더라도 그 병원에서 하고싶지는 않다.

정말 잘 알아보고.. 병원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동네사람이 했는데 괜찮다더라... 그런 말 믿지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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