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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보험 등급, 센터 도움없이 셀프 신청 경험 공유드립니다.

꼭 필요한 분들이..꼭 등급 받으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노인성 질병으로 인해 6개월 이상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분들이 장기요양제도의 대상이 됩니다.

우선 저희 어머니 상태는 치매가 있으시고, 거동이 많이 어려우셨습니다.

1차 신청 탈락

23년 10월_ 계단에서 넘어지시면서 상태가 안좋아 지셨고,

24년 3월_ 치매진단 CDR 1점으로 요양보험등급 신청했으나 1차 탈락 후,

1년 후 재신청 하라고 했지만, 어머니 상태가 더 안좋아지셨고

당시 정신과를 1~2달씩 계속 입원하는 상태였습니다. (우울증)

2차 신청 이번은 달랐다

알아보니, 재신청도 가능하다고 해서, 다시 신청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주간보호센터에서 등급받는거 지원을 해준다는 둥 얘기들 있는데... 우리 집 근처는 안해줌..

그래서 혼자 열심히 알아봤다. 중요한건 의사소견서와 방문(실제 공무원+복지사가 방문해서 환자 상태 확인)

1차에 아버지가 있었고.. 망했다. 알만하다.. '다 괜찮다' 라고 했겠지.

우리의 아버지 들은.. 뭘 해도 괜찮단다..그게 안괜찮은건데...

그래서 방법을 바꿨다. 우연히 내가 내려간 시기와 방문 시기가 겹쳤고(신청을 하면 보통 2~3주 뒤에 언제 방문하겠다고 일정조율을 한다)

급한대로 아이패드에 어머니 상태를 써내려 갔다.(악필이지만.. 하루 밖에 시간이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였다)

 

증상 기록

후에 3등급을 받고난 이후, 1차 탈락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아마 안좋아지신지 얼마 안되서, 차도를 보고 등급을 주려고 했을 겁니다' 그렇다.. 치매 등급 받은지 너무 몇일 안지난 상태였다.

(그래도 현 상태를 보고 줘야지...말 같지 않지만.. )

그리고 증상을 기록 한 부분은 등급 받는데 꽤 유효했다고 후에 전해들었다.

그 부분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그냥 쭉 써내려갔다.

23.10 계단에서 넘어지며 상태 안좋아짐

23.11 부산대병원 신경과 mri,ct 찍었으나 원인불명

24.3 치매진단센터 통해, 해동병원에서 치매진단 cdr1점 치매확정 , 치매약, 뇌혈관개선제 처방

*CDR 진단검사 2단계 결과요약지 첨부

24.4~5 우울증/치매증상으로 정신과 입원

24.4.22 퇴원요구 통화녹음 들려줌 (아이처럼 떼씀)

24.5.1 상태 악화로 24시간 보호자 상주, 식사&화장실 보호자 대동 및 소변줄

24.5.18 퇴원후 상태 악화

24.6~7 정신과 재입원, 대소변 못가림, 기저귀 착용, 소변줄, 혼자 식사 못함, 목을 못 가눔

24.7.20 알츠하이머약 추가, 요실금,야뇨증 추가

* 처방전 첨부 , 치매진단 후 치매안심센터 약제비 지원내역 첨부

위 내용 및 당시 사진 및 동영상을 보여주면, 공무원 및 복지사가 상황을 잘 기록해서 반영해준다.

*당시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크게 넘어지면서.. 누워서 면담진행

면담 방문

안그래도 못 걸으셨지만, 화장실에서 소변보다 넘어지셔서..상태가 급 안좋아지심(다행인건지..)

누워서 면담 했고, 일어 서보라던지, 화장실은 걸어가시냐 라던지, 거동은 되냐? 식사는 혼자하시냐?

혼자 옷은 갈아입냐 등, 전체적으로 혼자 뭘 할 수 있냐를 물어보고

이것저것 사진, 동영상 찍어둔 것들 보여주면서 대응함.

20~30분 정도 면담이 끝난 후, 해당 공무원이 등급 아마 나오실거라고,

1~2등급은 와병(침대 환자)가 가능하고, 3등급 정도 나올거라고 얘기해주셨다.

 

3등급 확정

병원 소견서 떼서 주고, 24.8.7 3등급 확정 됐고, 설명회에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다.

기존 정신과 선생님도 등급받고, 주간센터 가시는게 좋을거라고 얘기해주시고, 소견서를 적어 주셨다.

https://blog.naver.com/myvoostory/223569970113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A-Z수술부터 재활까지 /주의사항/수술비영수증/다시 선택한다면 이 병원

*병원 이름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몇몇 병원의 광고들로 무릎인공관절치환술을 쉽게 보는 보호자 또는 당사...

blog.naver.com

이후 무릎 통증이 심하다고 하셔서, 인공관절 수술 후

주간센터를 다니고 계신다. (주간센터도 거동이 어느정도 가능해야..받아 줌으로 ... 쉽지않았다)

세상에 쉬운게 어딛냐 만은... 부모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면..요양병원, 요양원 뿐이겠지만

그래도..아직 희망이 있다면... 등급 받아서 주간센터 이용해보길 바란다.

예전.. 넘어지기 전으로는 앞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간센터를 보내면 아침 8시~17시까지 봐주시고, 그 동안 보호자도 좀 쉬거나, 경제활동을 해야하니~

혹시 궁금한거 물어보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성심껏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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