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웃(brownout)
: #브라운아웃 #brownout 전력이 약해지며 전구가 파르르 떨며 갈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열정이 없어지는 상태
> 나는 아직 경험하지 못해본 영역이지만, 주변 연배높은 형들은 지금 이단계라고 한다. 그냥 열정이 식어간다랄까..?
유퀴즈에 나왔던 단어들이라고 한다.
나도 직장생활을 만10년이 넘어가는데.. 아직 보어아웃 어디쯤 머물러 있는 듯 하다.
1~ 5년차, 첫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해보기도, 죽기직전까지 과로하기도 그렇게 번아웃이 오기도
그렇게 퇴사를 했다. 1/3/5/7/9 이직병이기도 했고, 권태기이기도 했던 시기
이후, 이직을 했고, 권태감과 번아웃은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기위해 정신없이 살다보니
사라진 듯 했다.
그런줄 알았다.
7년차, 과장누락, 8년차 과장누락, 9년차 과장누락
그렇게 누락을 경험하던, 이직한 회사에서 일이 익숙해지던 그때, 부서도 바꿔봤으나
이미 직장 10년차 내공에 뭐든 어려울게 없었고, 그렇게 익숙해져 갔다. 열심히 할 필요 있는걸까?
남은 건 꼬여버린 회사생활로 인한 더이상 진급을 기대하기 힘든, 만년대리에
배운건 다른데 써먹기 힘든 기술들, 고향 떠나 온 서울 지인도 가족도 없는 이곳에서
남는건 뭘까?? (돈 남았네 돈..ㅋㅋ 5년동안 일억은 모았네 ㅎㅎ)
일, 회사보다 중요한건, 가정이고 ~
회사생활은 할 수 있는 만큼하고, 다음 job을 준비하는게 맞다는걸..
스스로 체념하고 있는 중이지 싶다.
유퀴즈에 나온 게스트는 그랬다. 자기 열정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라고,
그러면서 '자신을 너무 몰아가지 말란다',
병원가면 그러더라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병원비는 벌어야죠..
사람마다 해소방법은 다르다. 나는 회사를 옮기거나 직무를 바꾸면서, 또는 그 열정을 쏟을 다른곳을 찾거나 ~ 이직을 꿈꾼다.
그냥 하고픈거 하고 살자, 보어아웃이니 번아웃이니
알지못할 브라운 아웃이니 ~ 그냥 이랗다보면 그런 아웃(out)들은 언제든 있지만,
다른걸로 인(in)하면 채워가면 ~
또 살아갈 에너지는 언제든 얼마든 생기기 마련아니겠나~
하고싶은거 다 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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