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을 말하기 앞서, 알아 둘 것은
연봉협상이라 적고, 연봉통보라 읽는다는 부분이다.
회사마다 경력직의 급여를 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1. 경력 산정후, 회사 테이블에 끼워넣던가(경력 80% 인정후, 테이블 적용)
ex) 5년3개월 경력중 4년만 인정하고, 대리1년차 급여/대우 (시X상X)
6년1개월 경력중 5년만 인정하고, 대리2년차 급여/대우(효X)
2. 전회사 연봉 감안하여, +8~10% 적용 후 그 에 맞는 급여or직급 적용
ex) 6년4개월 경력중 전부 인정하고, 급여맞추고, 대리4년차 급여/대우(풀xx)
전회사 연봉대비로 맞추거나, 회사 경력테이블에 집이넣거나~ 이다.
두 경우 다, 실제로 협의 할 수있는 범위가 크지않다.
연봉협상의 순서는 (경험상)
1. 1차 안을 이직자가 회사에 제출 > 2.회사에서 승인/재고요청/최후통첩
내 첫 협상결렬은 6년1개월 경력중 5년만 인정하고, 대리2년차
급여는 기존 4070 > 5000(기본급 4200 + 상여 800)
총 급여는 마음에 들었으나, 줄지 안줄지도 모를 상여를 연봉으로 볼수없었기에,
재고를 요청했더니, 연봉을 18만원 올리고.. 다시 어필했더니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노...효....ㅅㅂ)...
당시 연봉협상을 맡았던 헤드헌터도, 직접 현업이랑 얘기해보라는 식이였고...
꼬일려면 어떻게든 ..안됨..(거기다 수습기간도 있었다고한다..잘 못갔네~)
두번째 협상성공은 6년4개월 경력중 전부 인정하고, 급여맞추고, 대리4년차 급여/대우를 받았다 기존 4070 > 5200(기본급4800 + 상여 400)
처음 제시받은 금액은 기본급 4500 + 상여는 거부했다.
당시 회사에서 구하는 인력이 시장에 없다는걸 잘 알기에...
딜은 어느정도 성공했고, 서로 약간씩 양보하여 최종 연봉을 받았다.
첫회사 연봉이 지금 다니던 대보다... 300정도 많았는데... 낮아져서... 더 받을 수 없었다..
*필자의 경험상, 연봉을 깍아서는 절대 이직하지마라.
니가 깍은 그 연봉을 다시 받기 위해... 얼마가 더 걸릴지 모른다.
이처럼 본인의 시장가치가 높지않다면, 연봉협상은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
..적당히 튕기고 가던지 말던지만 정하면 될것이다.
헤드헌터중 양아치 같은 분들이 많다.
업계에서 아무리 못가도 수평이동이 기본인데.........깍여서도 왔고...
모 기업 탈락에는 연봉협상을 헤드헌터 통하지말고 직접해라는 식으로...
탈락의 결정적 요인이 되어주셨다... 나쁜놈들..
조심하자 ~ 감언이설에 속지도 말고,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이용하자.
예를들어 헤드헌터를 통할때 좋은점은, 내 의사를 전달하더라도 앞으로 같이 일할 사람들과 얼굴붉히지않아서 좋다.
또한 임원 면접이후, 내부 반응이 어떤지 ~분위기 파악이 되면 이후 연봉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도 있다(힘들겠지만..)
잠결에 쓴거라 두서는 없지만 ~ 쨋건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다들 협상 잘 하길 바란다.
핵심은 이거다. '아쉬운놈이 진다.'
보통... 지원자가 회사보다 아쉽다... 그뿐
'직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직 시 연봉 협상/ 높은 연봉을 얻는 노하우 (0) | 2023.08.20 |
---|---|
희망연봉 얼마 써야할까? 연봉협상 패턴 (0) | 2023.08.20 |
좋은성과가 좋은대우가 되지는 않는다 (0) | 2023.05.14 |
회사에서 열심히 일만 해서는 안되는 이유/만년대리 승진기 (0) | 2023.05.14 |
직장한줄_안맞는사람/무례한사람 대응 (0)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