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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누락이유 #승진누락

나는 12년차 직장인이다.

과장 진급을 3번이나 누락했고 이후 승진한 케이스로

나름 내 자신을 주관적이지만 최대한 객관화하여 내 사례가 다른 누군가가 겪지 않았음해서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두괄식으로 결론 먼저 내고, 상세를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쓸거~

먼저 나의 누락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1. 주변의 평판이 좋지 못했다.
  2. 대체 가능한 인력이였다.
  3. 두곽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누락의 세가지 이유는 바로 '이직'때문이었다.

내가 이직한 회사의 포지션은 20~25년차 이상의 대기업 경력자들이 두루 포진한

'고인물' 집단이었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관심을 받는 메인부서도 아니었으며,

고작 중소/중견 8~9년차였던 당시 나에게 넘어서기엔 너무 큰 산이 아니었나 싶다.

(고인물 들인데... 일잘러..) 그나마 평균은 쳤고, 막내일도 맞아야 했다.

누군가 퇴사를 하면 일이 늘어났고, 허덕이고 야근에 주말특근의 연속

하지만 평가는 늘 박했다. 나는 팀장, 임원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어느세 잡무를 주로 도맡아 하는 직원이었다. 큰 업무기회를 맡겨주지도 않는 그런 팀이었다.

그렇게 내 승진누락이 시작되었다.

3번의 누락 후 나는 승진을 했고, 거기에도 몇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승진의 몇가지 이유는?

  1. 주변의 평판을 바꿨다.
  2.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 되었다.
  3. 두곽을 보이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4. 더 이상 회사가 아쉽지 않았다.

2번의 누락 후, 나는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면접도 잘 진행중이었고,

이직이 어렵진 않았다. 그러던 차에 '부서이동' 권유가 있었고 해당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다. 물론 첫해는 전혀 다른 업무를 맡은차 크게 두곽을 보이기 어려웠고,

잡무 위주로 최대한 업무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2년후 지금 보기에도 노력 많이 했구나 싶은 성과들이지 싶다.(다만 신입의 마음으로 새로운 업무를 접해야한다는게 쉽지만은 않다.)

업무사수가 부서를 이동하면서, 어느새 대체 불가능한 인력이 되었고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임의 빈자리가 티가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막아버린 것이다.

그때 부터, 팀에서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던것 같다.

'대체불가인력','능력있는 사람' 팀내, 회사내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떄 쯤,

외부에서도 헤드헌터 등, 찾는 자리들이 종종 나타났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난 회사가 아쉽지 않았고, 그해 누락되면

성과급만 챙기고 이직할 예정이였다.

그해 3번의 누락끝에 4수만에 과장 승진이 됐고, 그 전 평가들이 좋지않아

쉽지 않았지만 결국 오르긴 하는구나...

지나고보면, 내 노력 탓일지, 단순 선임이 나간 탓인지 객관적으로 알기는 어렵지만,

모든 준비하고 있으면... 준비된 자라면 기회의 시간이 다를 뿐...

그 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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