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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를 하지않았다. 3.1절이 지난시점에...

유관순...열사...

독립운동을 한 분들은 의사 또는 열사로 구분되는데, 그것은 무기의 사용 유무이다. 유관순 열사는 비무장. 오늘날 촛불운동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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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지만...3.1운동에서 만세를 외치고.. 서대문형문서에서... 고문끝에 사망하신 분이라고만 알고있었다.

물론 영화도 그러했다... 3.1운동 > 감옥 > 고문 ...형기를 2일 남기고...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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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상으로 그걸 봤을때... 그 먹먹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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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그 외침이란.. 형용하기 힘든 그 무언가 였던것같다.

영화는 3.1운동 이후 형무소에 들어가고부터 시작한다.

서대문형무소 그 작은 감방에서... 상상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데...

누울자리도 없는 그 좁은 방에... 수십명을 넣고, 서있는 모습이란...

'서있으면 다리가 퉁퉁 부으니 걷는 거에요..'

.... 처음부터 숨을 턱 막히게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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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새끼들의... 잔인한 고문들과....

당시 그것보다 더했겠지만.. 영화는 그러한 부분을 강조하기 보단...

유관순... 더 나아가 당시 만세운동을 함께했던 사람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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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감옥안에서도 3.1운동을 외치는 장면에서.. 눈물샘을... 터트려주신다.

'대한독립만세'...

당시 대한은 독립되지않았으나... 그 바램을 외친건지...

영화를 보다가... 그렇게 눈물 뚝뚝 흘려보긴 또 처음인것같다...

다들.. 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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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후 ...같은방 다른 분들은 다들 풀려났으나..

형기가 길었던 유관순열사는... 이후 극심한 고문으로...

자궁..방광이 파열되어... 형기를 2일 남긴상태에서... 순국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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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감정...좋지않다...하지만.. 역사는 잊지말라...기억하라...

내가 지금 누리고있는 이 자유는...그냥 얻어진게 아니란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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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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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떳떳하게 외쳐라..

자유? 하나뿐인 목숨을 내가 바라는데로 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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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영화가 끝나고... 다들 아는.. 형무소 사진들을 ... 출연배우진 이름 올릴때 올려대는데... 쿠키영상이 있는것도 아닌데....

다들 숨죽이고....2~3분간... 스크린을 그윽히 쳐다보는데...

그 여운이란... 영화가..이런게 가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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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0점만점에 10점~!!

가슴이 먹먹해지는...단점이 있지만...

... 그냥 봐라... 꼭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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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배우님의 연기력에...감탄...!!

내 눈물샘...고장 난거 어쩔...

"팬이에요!"